본식스냅은 언제 예약해야 할까?!

본식스냅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본식스냅은 언제 예약해야 하나요?"

몇 개월 전이라고 딱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그래도 제 답을 드리자면, 빠르면 1년 전, 늦어도 3개월 전에는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빨리 알아볼수록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작가 한 명이 같은 시간에 두 결혼식을 찍을 수는 없습니다.
업체가 크든 작든, 같은 시간에 현장에 나갈 수 있는 작가의 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게다가 결혼식은 주말에, 그 중에서도 이상하게 날짜가 몰리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 드는 업체를 찾았는데 내 날짜에는 이미 마감인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저희도 그렇습니다.
후반작업을 제가 직접 하기 때문에, 약속드린 기한을 지키려고 예식일 기준 하루 평균 여섯 팀 정도로 예약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더 받으면 매출은 늘겠지만 그만큼 사진 작업이 밀리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할 수 있는 팀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 보니, 인기 있는 날짜는 일찍 마감됩니다.

그래서 저는 예식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면 본식스냅도 바로 알아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예식장을 계약하고 나면 1년 가까이 남은 경우가 많아서 너무 이른 게 아닌가 싶으실 수 있지만
하지만 그때가 원하는 업체와 작가, 날짜를 가장 여유 있게 고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촬영에 필요한 요청사항은 예식이 가까워졌을 때 전달하셔도 충분합니다.

반대로 3개월 안쪽으로 들어오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마음에 드는 업체가 이미 마감되어 있을 가능성이 커지고, 여러 곳을 비교해 볼 시간도 부족해서 급하게 결정하시게 됩니다.
2인 촬영이나 작가 지정처럼 원하는 구성을 고르기도 어려워집니다.
그렇다고 늦었다고 포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 날 일정이 비어 있는 작가가 있다면 진행할 수 있으니, 먼저 문의해 보시면 됩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작가가 따로 있다면 조금 더 서두르시는 게 좋습니다.
대표 촬영이든 특정 작가 지정이든, 결국 그 한 사람의 일정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업체만 고를 때보다 마감이 훨씬 빠릅니다.

다만 너무 많은 업체를 한꺼번에 보다 보면 오히려 선택이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먼저 사진 스타일과 예산이 맞는 곳을 다섯 군데 정도로 추려보세요.
그다음 내 날짜에 예약이 가능한지, 촬영 구성은 어떤지, 추가 비용은 없는지를 집중해서 비교하시면 결정이 훨씬 쉬워집니다.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하고 기다리기보다, 마음에 드는 업체가 있다면 먼저 문의해 보세요.

창가에 서서 바닥까지 늘어진 베일을 펼친 신부 — 온더브라이드 본식스냅

함께 보면 좋은 글